[삼전역] 돈까스의 집 이것저것잡것

저는 돈까스 그 중에서도 경양식 돈까스를 매우 사랑합니다. 제가 경양식 세대다 보니 일본식 돈까스는 먹어도 정이 안가는 무언가가 있더라구요. 삼전동에는 그럭저럭 유명한 경양식 돈까스 집이 몇개 있는데 그 중에서 가장 잘 알려진 가게인 '돈까스의 집'을 다녀왔습니다. 잠실학원 사거리라는 주변에 학원 밀집지역근처에 있는 곳이구요. 원래는 이 자리가 아니라 새마을 시장쪽이었고, 할아버지 할머니가 하는 분식집 모양새의 가게였는데, 주인이 바뀌고(친척이라고 들었는데 확실치는 않음) 자리도 몇번 옮기면서 디자인은 더 세련되지고 티비도 몇번 나오더니 가격이 폭등했죠... 가끔식 돈까스가 그리울땐 가긴 가는 곳입니다.

외관입니다. 가게는 그럭저럭한 크기입니다.
메뉴판입니다. 가격보고 기함했네요. 8000원이 얼마전인것 같은데 또 올렸네.
식전 스프. 묽은 오뚜기 느낌입니다.
잘못 해서 손이 나와버렸네요. 돈까스에 밥을 시켰습니다.
삶은 당근과 마요네즈에 버무린 마카로니에 새콤달콤한 소스를 곁들인 경양식 돈까스 입니다. 불평은 많이 했지만 평균적인 맛은 내고 있고, 고기도 그럭저럭 두께가 있어요. 사실 이 가게의 매력은 구운 모닝빵에 사과잼인데 같이 가신 분이 밥을 먹어야 한다고 강조하셔서...못시켰어요. 둘다 원하시면 천원 내고 추가하시면 됩니다.

덧글

  • 함부르거 2019/11/08 16:25 # 답글

    저 살던 동네에 어릴 적부터 있었던 가게입니다. 새마을 시장 쪽에 있던 가게를 기억하고 있죠.

    어릴 땐 그냥 소스만 좀 독특한 돈까스 가게였을 뿐인데 세월이 지나니까 프리미엄이 붙네요. ㅎㅎㅎ
  • anyull 2019/11/09 08:46 #

    주변 사시는 분들이라면 다 알고있죠. 그정도의 가게는
    아닌데... 뭐든지 살아남는게 중요한 것 같아요
  • 지나가다 2019/11/08 16:46 # 삭제 답글

    어린 시절 특별한 일 있을때 부모님이 데려다 주셨었는데, 어느순간 위치가 바뀌었네요.
    근데 가격은 둘째치고 돈가스도 좀 변한것 같아요. 좀 더 얇은 스타일이었던걸로 기억하네요.
    근데 세월이 흘러 비후까스..라고 불리던 메뉴는 사라졌네요.
  • anyull 2019/11/09 08:47 #

    네 예전에 비해선 고기가 두꺼워졌어요. 작년만해도 더 얇았던 것 같았거든요. 메뉴도 정말 줄어들었네요...
댓글 입력 영역